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함께합니다.<br> <br>첫 번째 주제 볼까요.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, 지지층을 어떻게 한다는 거죠? <br> <br>영혼까지 끌어 모은다는 뜻의 '영끌'입니다. <br> <br>Q. 박빙 승부니까 지지층을 1명이라도 끌어 모으는 게 중요하겠죠.<br> <br>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,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졌다고요? <br> <br>1, 2차 토론 때 달라진 발언 들어보죠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(지난 3일)] <br>"이 후보님, 문재인 정권의 후계자 맞으시죠?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지난 3일)] <br>"후계자는 아니지요." <br>"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지요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저한테도 '정치 차별화해라, 그러면 표 된다' 이런 주장이 많기는 <br>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." <br> <br>Q. 그동안 이재명 후보, 정권교체 여론을 의식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를 강조하지 않았나요? <br> <br>이재명 후보에 마음을 주지 않는 친문 부동층 표부터 가져오고 보자는 건데요. <br> <br>1차와 2차 TV토론 사이에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문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했잖아요. <br> <br>친문 지지층을 결집할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면서 차별화 전략을 굳이 부각하지 않은겁니다. <br> <br>Q. 윤석열 후보는 안보관에 있어 발언이 더 강경해진 거 같아요? <br> <br>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'이념적 안보관' 공세를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종전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시는데 지금이 종전 상태라고 생각하십니까?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사실상은 종전 상태가 맞는데 법률상으로 정전 상태인 거죠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이것을 종전이라고 만약에 우긴다면 이건 전쟁억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친중, 친북, 반미라는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있는 것이지…." <br> <br>정권교체를 바라면서도 아직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보수층도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주적은 누구',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집중 공격한 대상이 의외였다고요?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130분 동안 25번이나 집요하게 질문을 던졌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갑자기 정치보복에 대한 그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공정과 상식을 해치는 가장 근본적이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?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여전히 노동이사제 찬성하시겠습니까?" <br> <br>Q. 두 사람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기 싸움을 하는 건가요. 오히려 이재명 후보와는 분위기가 다르던데요? <br> <br>민주당에서도 안 후보와 단일화 군불을 떼고 있는데요. 그래서인지 이런 발언들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선거 때는 원수가 되어서 싸우더라도 나중에 선거가 끝나면 원팀이 되자.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후보(어제)] <br>"제가 제일 먼저 한 이야기입니다.“ <br> <br>이재명 후보를 곤란하게 만든 사람은 오히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였습니다.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차별과 혐오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민주 국가의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윤 후보께도 의견을 물어봐 주시면…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물어보는 건 제가 하는 거고요." <br> <br>김혜경 씨 논란도 심 후보가 먼저 꺼냈습니다. <br> <br>Q. 마지막 주제, ‘후보들의 수학 실력?’ 대선 후보들이 수학 실력을 뽐냈어요? <br> <br>최근 여야 대선 후보들이 방송인 홍진경 씨의 예능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해 수학을 가르쳤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 <br>이건 90도라고 치고 이것도 각도가 같다고 치죠. 30도. 90도. 30도. 여기 각도는 어떨까요? <br> <br>[홍진경 / 방송인 (어제)]<br>60도요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<br>엇 (박수) <br>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9일)]<br>x는 제곱이 되고 그 다음에 b하고 c는 더하고 이게 x가 되고 그 다음에 bc가 되죠. <br>인수분해를 풀면 이렇게 되는 거죠. <br> <br>Q. 둘 다 법조인이라 문과 출신인데, 수학교사를 자처한 모습이 흥미롭네요. <br> <br>이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수가 100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인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자연스럽게 학창시절 얘기도 하고,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도 쉽게 설명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을 겁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<br>재생에너지를 국내에서 예를 들면 온 동네 아무 데서나 생산할 수 있게 촘촘하게 전력망을 깔아서... 다 돈이 드는 얘깁니다. <br> <br>[홍진경 / 방송인 (어제)]<br>정부가 그렇게 돈이 많아요?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어제)]<br>정부가 돈이 많은 게 정부입니다. <br>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9일)]<br>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자율과 창의와 이런 거를 십분 발휘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기가 뛰어난 나라를 만드는 것. 경제는 발전하게 돼 있어요. <br> <br>대선이 다가올수록 서로에게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는 후보들, <br> <br>국민들을 향해 친근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는 모습입니다. <친근하게>